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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일기

새 봄을 맞아 앵두나무 묘목을 사무실 베란다 화분에 심었습니다.

새 봄을 맞아 앵두나무 묘목을 사무실 베란다 화분에 심었습니다.

흠...
봄은 나무를 심는 마음...
화분에 유실수를 심었습니다.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기간이 3월중순에서 4월 20일경까지라고 그러더군요.

어느날 우연히 사무실 베란다에 화분이 굴러다니는 걸 보게 되었습니다(아래 사진).

몇번 보다 보니 문득 나무를, 그것도 열매를 수확할 수 있는 유실수를 심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몇번의 생각과 인터넷을 뒤져 묘목파는 곳을 찾아 앵두 묘목을 주문했습니다.

처음에 온 묘목은 잎이 몇개 겨우 열릴둥 말둥...
정성스레 심고나서 1주일 정도 경과되니 잘 자라네요.
아래는 앵두 묘목입니다.

'앵두 나무 우물가에~~ 동네처녀 바람나았네~'  이런 노래 아십니까?

앵두는 노래에 나와있는 것 처럼 적윤지(평소 물이 적셔질 만큼 많은 곳, 우물가는 물이 항상 촉촉하죠?), 
그런 곳에 잘 자란다하니 평소 물을 엄청 자주 많이 줘야할 듯합니다.

앵두가 잘 살아만 준다면 여차하면 분재로 전환, 키울 생각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문하는 김에 묘목을 슈퍼복분자 13개, 오미자 10개, 살구 2개, 모과 1개, 앵두1개 등
거의 30개 정도 주문하여 시골에도 나눠주고,
동네 시장 할머니, 아주머니에게도...  동료직원에게도 나눠 줬답니다.

잘 자라야 할텐데...

나무심기에 대한 소회.

어렸을 적...
그러니까 초등학교 4학년 식목일에 시골집 모퉁이 가장자리에 매실나무를 심었습니다.

왼쪽 옆집에는 진영단감나무가 있었는데
가지가 우리집쪽으로 넘어와서 형제들이 해마다 단감서리하고

왼쪽 옆집아저씨는 매해 저희 형제가 감 서리한다고 집에 와서 난리를 치더군요.
그러면 우린 부모님에게 혼나기가 일쑤...

오른쪽 옆집에는 떨감나무가 있었는데 그건...잘 따먹지 않았습니다.
오른쪽 집 주인이 무섭기도 했고 또 떫은 감이라...

심어놓은 매실이 잘 자라서 5년쯤인가 지나서 열매를 맺기 시작했는데...
마침 중3에 대도시로 이사를 하게 되어 심어놓은 매실나무와 생이별을 해야
했습니다.

으미 아까운 것...
나무와 헤어지며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걸 이해하십니까?

몇십년이 지나 생가를 다시 가본적이 있었는데
그 매실나무는 엄청자라서 해마다 열매를 왕창 맺더군요.


나무는 일단 심어놓고 잘 기르기만 하면, 해마다 가을에 기쁨을 선사합니다. 
처음에 열매맺기까지 더디고 힘들 수도 있습니다.

더러는 죽기도 합니다.
그만큼  인내와 정성을 요하는 것이 나무심는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현대인의 조급증에 "천천히, 그리고 길게... 인내와 정성을 가지고 돌아가는
마음으로"와 같은 나무심는 마음가짐이 필요한게 아닌가 더러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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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종합보험에 가입했는데 사고나서 현장에서 어떻게 처리해야할 지 다급한 상황에서 상대차는 내게 뭐라뭐라 소리지르고 난리인데,

내 보험에선 담당자 연결도 잘안되고 발만 동동 구른다면 그 심정 안 당해본 사람은 모릅니다.

콜센타로 전화하니 주민번호넣고 번호 몇개 선택해라,

이것저것해라..잠깐 기다려라... 그러면 미칩니다.


저렴한 보험료에 덧붙여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 두가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내 담당 전문 설계사를 확보하는 것과

그를 통해 적합한 보험사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